순창군의회 “집행부 견제·감시기능 역점”
순창군의회 “집행부 견제·감시기능 역점”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7.01.1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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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군의회는 지난 한 해 동안 현장중심의 의정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또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의기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새해에는 참된 민의를 올바르게 대변하고 군정에 대한 견제와 균형 등 그 어느 때보다 조화로운 의정 활동으로 군민에게 희망을 주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5선 의원으로 최다선인 김종섭 의장이 이끄는 순창군의회의 지난해 성과와 올 한 해 운영 방안을 살펴본다.

 ▲2016년 의정 성과

순창군의회의 지난해 활동을 한마디로 설명하면 현장 중심과 비전 및 대안 제시라고 볼 수 있다. 실제 군이 추진하는 중·대형 사업장을 중심으로 실태조사에 나서 모두 90여건의 사업장별 시정 또는 개선사항을 제시한 바 있다.

특히 의회 최초로 군유재산 및 물품에 대한 관리실태도 함께 조사해 재산관리의 소중함을 재인식하는 계기도 마련했다는 여론이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사무감사 결과 시정 31건과 개선 38건, 건의 또는 권고 86건 등 총 155건을 지적했다.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자재 사용과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확대를 주문하고 나섰다. 저온저장고 관리 등 민원기동반 설치 및 운영도 건의했다. 또 군정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관계기관과 간담회도 열었다. 의회 상 정립과 의정역량 강화로 집행부에서 제출한 조례동의안 등 101건 가운데 77건은 원안 의결하기도 했다. 하지만, 18건은 수정의결 했으며 6건은 부결 또는 보류해 안건 심사에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더욱이 예산심의 때 모든 과정을 공개하는 투명한 예산안 심의에도 나섰다. 순창군의회 최초로 계수조정 과정을 공개해 새로운 예산심의의 전기를 마련했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의회 역할

새해 순창군의회는 진정한 지방자치의 실현을 위해서는 지방의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의회의 위상정립을 선행하기로 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기능을 포함한 의회의 기능과 역할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민의 대의기관이란 책임감으로 의정 활동은 물론 필요에 따라서는 순창 발전을 위해서는 의회도 한마음이 되어 지역 현안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올 한 해에는 제7대 의회의 의정 역량을 평가받는 매우 중요한 시기로 인식하고 위상을 새롭게 정립해 군민의 대의기간으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

▲생산적인 의회 정립

최근 국정 혼란과 농산물 가격 하락 등 군민들에게 많은 어려움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순창군의회는 저출산과 고령화 탓인 인구감소 등 지역의 당면한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최우선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활력이 넘치는 순창, 군민에게 감동을 주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복안을 내세웠다.

또 군민과 소통하는 현장 중심의 의회를 정립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의회가 해마다 실시하는 군정 주요사업장 실태조사를 더욱 강화한다. 다양한 군민의 의견 수렴 등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전개해 군민들과 소통하는 의회, 군민이 공감하는 의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 김종섭 순창군의회 의장

■ 김종섭 의장 “군민과 함께하는 의정 최선”

“열린 의회, 알찬 의정이란 의정 목표 실현을 위한 자주적이고 독립적인 기능과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군민의 기대와 성원에 부응하겠습니다”

김종섭 의장은 “새해를 맞아 먼저 순창군의회 발전을 위해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라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의원은 조례를 제정할 수 있는 입법기관이며 집행부를 견제와 감시하는 기관”이라며 “군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이라는 기능과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는 의회가 되도록 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전국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5선이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의회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부족함이 없도록 온 힘을 쏟겠다”라고 전제한 후 “의회가 더 내실있는 운영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의정 활동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끝으로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길 기원 드립니다”라는 새해 인사도 빠트리지 않았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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