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공동주택 보수비 지원 확대를
노후공동주택 보수비 지원 확대를
  • .
  • 승인 2017.01.16 1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가 20년 이상 된 노후공동주택에 대해서 보수비 지원을 확대 키로 했다. 노후공동주택지원사업은 옥상 방수와 외벽도색 등 아파트 내구성을 위한 보수공사와 단지내 담장 철거 후 조경 식재, 도로 주차장 등 부대시설의 보수, 지하주차장 LED 전등 교체 등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노후공동주택 보수비 지원사업은 지난 2005년부터 자체보수 능력이 부족하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노후공동주택 입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기위한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총42억 400만원을 들여 359개 아파트단지를 보수해 왔다.

이사업은 주거환경을 고양해서 주민들의 삶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도시미관을 한차원 고취시켜 깨끗하고 아름다운 전주시의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전주시에는 수많은 노후공동주택이 낡은채로 남있는 곳이 많다. 이들의 대부분은 외벽이 금이 가서 곧 무너질 것 같은 느낌이며, 창틀도 녹이슬어 녹물이 외벽에 흘러내려 미관상 흉물스럽다.

이러한 노후공동주택은 재개발 하거나 보수에 들어가야 하는데 가난한 서민들이 살고 있기 때문에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노후건물에 대해 시가 직접 나서 보수를 권하고 보수금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공동주택에 대해서 보수비를 지원하는 것도 좋지만 우리 주변에는 달동네나 도심 으슥한 곳에 곧 무너질듯한 스렛트 지붕의 낡은 건물도 많다. 이러한 집들을 보면 독거노인이나 아주 가난한 서민들이 살고 있다.

이러한 주택에 대해서도 주택 리모델링 차원에서 보수비를 지원 도시환경의 개선을 유도해야 한다. 과거 전주시의 주택들을 보면 거의 90%가 한식이였다. 그런데 도시화가 현대적 감각에 의해서 발전하다 보니 지금 전주시의 80%는 현대적 콘크리트 건물로 변했다.

이런 와중에서 스렛트 지붕의 낡은 한식건물이 남아있다는 것은 어딘지 보기에도 좋지 않다. 이러한 흉물스런 단독주택에 대해서도 시가 재건축해서 도시환경을 조화롭게 하는 것도 바람직한 일이다.

전주시는 도심의 1백만평을 아우르는 도시 개발에 나서겠다고 발표한바 있다. 이러한 프로젝트가 이미 구성되어 있다면 이러한 스럼화 된 곳의 개발문제를 진지하게 검토되어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