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호 전북적십자사 회장 신년설계
김광호 전북적십자사 회장 신년설계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7.01.1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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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봉사의 실천으로 인도주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 각종 재난 현장에서 신속하게 구호활동을 전개하며 도민과 함께하는 대한적십자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김광호 회장은 전주시 안골노인복지관과 금암노인복지관에서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 500명을 대상으로 한 ‘사랑의 떡국 나눔’ 시무식 봉사활동으로 정유년 새해를 시작했다.

김광호 회장은 “태풍 차바, 화재, AI 등과 같은 재난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달려가 긴급구호활동 및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심리사회적지지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글로벌 재난구호 봉사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호 회장은 이어 “도내 4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희망풍차’ 사업의 내실화를 다지고, 정부 공공복지 전달체계에 맞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 긴급지원을 중심으로 하는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특히, 노인 및 이주자(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등을 중심으로 맞춤 지원을 확대해 복지사각지대의 수용력을 확대시키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광호 회장은 도민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뜻도 내비쳤다.

김 회장은 “어린 시절부터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함양토록 하는 RCY 활동을 확대하고 ‘청소년봉사페스티벌’을 개최해 청소년들이 함께 어우러져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이러한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나눔문화 확산에 전력을 다할 것이며, 2017년도 적십자회비 집중모금기간을 맞아 1년에 1회 1만원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적십자회비 모금 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희망나눔명패, 희망나눔 천사학교, 희망풍차 정기후원회원 등 모금방법을 다각화해 도민들이 나눔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광호 회장은 “사회협력기관과 함께 할 수 있는 ‘아름다운 동행 희망풍차 나눔 걷기 캠페인’을 개최해 지역사회와 함께 희망을 키우고 소통하며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며 “‘한 손은 너 자신을 돕기 위한 손이고, 다른 한 손은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한 것이다’라는 오드리 헵번의 말처럼 6000여 명의 봉사원과 1만여 명의 RCY 단원들, 그리고 임직원 모두가 늘 나눔과 봉사를 생활의 일부분으로 삼으며 인도주의 구호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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