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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주공장 노조, 특근거부 논란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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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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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조가 새해 벽두부터 바쁜 생산 라인을 볼모 삼아 특근 거부 등 생산 거부에 나섬으로써 귀족노조의 ‘배부른 투쟁’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더욱이 현대중공업 등 전북 지역 많은 회사가 최근 계속되는 세계 경제 불황으로 일감 부족에 시달리다 못해 폐업 위기로까지 내몰리고 있는 상황인데, 산적한 일감을 뒤로 한채 생산 거부 투쟁을 벌이는 건 자해행위라는 비판도 잇따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뜩이나 주문이 많이 밀려 시장과 고객들이 차를 빨리 만들어 달라며 아우성을 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배부른 투쟁을 벌이는 건 기업 이미지와 신뢰도 손실로 이어져 중장기적으로 회사 성장 발전에 큰 악영향을 미치고, 결과적으로 전북 경제에도 적지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조가 최근 생산 거부에 나선 이유는 뇌출혈 후유증으로 근로 능력이 상실된 버스부 직원 C모씨에 대해 회사가 전환 배치를 위한 배치대기 인사명령을 내린 것을 철회하라는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서다.

회사 측은 C씨가 뇌출혈 후유증으로 인해 왼손과 왼발 관절 완전마비 등을 보이고 있어 원래 일하던 생산라인에서 정상적으로 근무하기 힘든 상태이기 때문에 안전과 건강을 고려해 전환 배치를 추진 중이다.

이에 대해 노조측은 C씨를 원래 일하던 생산라인에 그대로 배치해 달라며 인사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회사 측은 “직원 개개인의 직무 수행능력이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전환 배치 등 필요한 인사명령을 내리는 건 회사 고유의 경영권이며, 노조가 이를 철회하라며 특근 거부 등 바쁜 생산라인을 볼모로 삼는 건 부당한 경영권 침해”라는 입장이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버스 제품의 경우 가뜩이나 주문이 많이 밀려 1월 한 달간 주말마다 특근 계획을 잡아놓은 상태인데, 직무 수행능력 부족으로 전환배치를 진행 중인 직원 1명에 대한 인사명령을 이유로 노조가 특근 거부를 벌이는 바람에 1월 한달 동안만도 170여대의 생산 차질과 100억원 안팎의 매출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지난해에도 임금협상 문제로 노조가 24차례 파업과 12차례 특근 거부를 감행함으로써 막대한 생산 손실과 매출 손실을 입었으며, 그 여파로 사업목표 달성에 실패하고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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