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전북도당(위원장 김광수)이 12년째 표류해온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을 대선 공약으로 반영해 국책사업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해 비상한 관심을 끈다.
정동영·유성엽·김광수 의원 등 국민의당 소속 국회의원 5명은 9일 전북도의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전북 현안 해결과 대선 공약을 통한 지역발전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전주종합경기장 문제는 국책사업으로 추진하도록 대선 공약으로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당은 이날 “종합경기장 문제는 민주당 소속 지자체장들의 감정싸움으로 번져 12년째 한발도 내딛지 못하고 있다”며 “단체장이 서로 평행선을 달리는 만큼 국책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동영 의원(전주병)은 “2018년이면 전라도 개도 1천 년이 되는 만큼 밀레니엄 파크 구상과 연동해서 전주종합경기장 문제를 국책사업화할 수 있도록 대선 후보들의 공약화를 적극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광수 도당위원장도 “종합경기장 개발은 전북도와 전주시 예산을 훨씬 초과해 송하진 도지사가 과거 전주시장 재임 시절에 롯데쇼핑과 협상하게 된 것”이라며 “단체장 간 해법이 없는 만큼 국책사업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도당은 또 이날 “도민들과 함께 기필코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며 “전북의 정치력을 발휘해 군산 현대조선소를 반드시 지켜내는 등 현안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당은 “대장간에서 수백 번의 메질과 담금질로 명검이 탄생하듯 도민들의 애정 어린 목소리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면서 더욱 낮은 자세로 도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겠다”고 거듭 밝혔다.
박기홍 기자
세상 그 무엇도 100%찬성도 100%반대도 없다. 100% 장점도 100%단점도 없다. 장점을 밀고 나가면서 단점을 보완해야지 ... 처음 제안이 컨벤션,호텔,백화점 이었고 우리 전주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내용들이다. 추진해서 성공시켜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