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야행, 문화재 야행 사업 중 최고
군산야행, 문화재 야행 사업 중 최고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6.12.0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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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가 문화재청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난 8월 13일부터 14일까지 펼친 ‘군산야행’이 ‘문화재 야행’과 ‘코레일 연계 지역문화유산 관광열차 및 야행열차’ 2개 부문에서 최고 사업으로 평가받아 문화재청장 표창을 받았다.

7일 강원도 횡성군 웰리힐리파크에서 열린 문화재 활용사업 평가에서 군산시는 ‘군산야행! 여름밤, 근대문화유산 거리를 걷다’라는 주제로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說), 야경(夜景), 야식(夜食), 야숙(夜宿) 등 근대문화유산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41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이같은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군산시는 유일하게 2개 부문에서 수상함으로써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올해 처음 시행한 ‘문화재 야행(夜行)’사업은 역사문화자원과 야간 프로그램을 융합해 문화유산과 주변 문화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의 활성화 도모를 위해 문화재청이 기획한 사업이다.

‘군산야행’에는 8만명 이상이 다녀가는 등 대성황을 이뤘고 코레일과 연계한 지역문화유산 관광열차와 야행열차를 통해 수도권 소재 관광객을 유치해 코레일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시 문화예술과 김봉곤 과장은 “‘군산야행’이 전국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군산을 더욱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내년에도 문화재를 활용한 야간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체류형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으로 지역 경제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2017년도 문화재청이 추진하는 3개 사업(군산야행, 생생문화재사업,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활용사업)에 선정돼 총 3억7천7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군산=정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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