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나눔 행사로 이웃사랑 실천했어요
김장나눔 행사로 이웃사랑 실천했어요
  • 전원길
  • 승인 2016.11.2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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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노인회 전라북도연합회(회장 김두봉), 전라북도경로당광역지원센터(센터장 경정희)는 지난 18일 전주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2016년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및 김장김치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KT&G 전북본부, 전주시, 전라북도사회복지협의회와 전주완산경찰서 시민경찰연합회(회장 최권상), 국제와이즈멘 전북지구 전주지방(지방장 김현수), 전주시 완산구청 해바라기봉사단(단장 조언자) 등 자원봉사자 150여명이 참여하였다.

봉사자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일에 앞치마를 두르고 김장김치를 손수 물로 씻고 양념을 섞어 버무리는 고된 작업을 기쁜 마음으로 척척하며 추위를 이겼다. 가진 것을 나누고 부족한 것을 채워줄 수 있는 넉넉함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의 자발적인 봉사행사였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회장 오경남)와 사회복지기관에 전달되어 취약지역 경로당, 독거어르신,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장애인 등에 지원되었다.

경로당 회원은 “올해는 가뭄이 들어 김장김치를 담는 행사가 없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김치를 배달까지 해주니 너무 감사하다”며 “올겨울도 김치 덕분에 따뜻한 겨울나기가 될 것 같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해바라기봉사단 조언자 단장은“김장김치를 담그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동절기 준비에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를 통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할 기회가 계속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정희 센터장은 “김장철로 바쁘신 와중에 행사에 참여해주신 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김장지원을 통해 경로당을 비롯한 소외된 이웃에게 전해진 사랑의 손길이 전라북도 전역에 따뜻한 온기로 퍼져나가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원길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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