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전북지부가 전북교육청에 대한 교육부의 교부금 삭감 방침에 대해 ‘치졸한 복수극’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24일 전교조 전북지부는 논평을 통해 “교육부는 2017년 예산에서 전북교육청이 올해 누리과정 미편성에 해당하는 762억원의 보통교부금을 감액해 교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이는 교육부가 말을 안듣는 시도교육청에 하다하다 안되니 치졸한 복수극을 연출하고 있는 것이다”고 비난했다.
이어 전교조 전북지부는 “어린이집 누리과정은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으로 당연히 중앙정부의 책임이다”며“보통교부금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따라 교부하는 것으로 어린이집 누리과정 금액만큼 감액해 교부하는 것은 법적으로도 잘못된 행동이다”고 덧붙였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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