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미래학으로 보는 성공리듬 경영전략
동양 미래학으로 보는 성공리듬 경영전략
  • 이종호 기자
  • 승인 2016.10.23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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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창조(CVO) 아카데미 21주차, 석하 소재학 박사
▲ 소재학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석좌교수가 20일 저녁 7시 전북도민일보 6층 대강당에서 ‘동양 미래학으로 보는 성공리듬 경영전략’이란 주제로 비전창조 아카데미 특강을 하고 있다. 김얼 기자

 대우 김우중 회장이 성실하지 않고 열심히 일하지 않아서 실패한 것일까?

‘세계는 넓고 할 일을 많다’라는 자서전이 베스트셀러가 될 만큼 한때 ‘세계경영’신화를 이룩했지만 결국 실패의 낙인이 찍히고 말았다.

미래예측학 1호 박사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석하 소재학 박사의 이날 강의의 핵심은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순신 장군이 왜군에 맞서 33전 33승의 전승신화를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철저한 준비와 함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때를 알고 이를 기다릴 줄 알았기 때문이다.

강의내용과는 별개의 내용이지만 우리는 같은 시대의 영웅이지만 너무나 다른 결말을 맺었던 장량과 한신을 통해 소박사가 강조한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깨달을 수 있다.

초한지에 나오는 유방이 서초패왕 항우를 이기고 천하를 통일하기 까지는 재갈공명에 버금가는 장량과 백만대군을 자유자재로 지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한신의 공이 컸다.

장량과 한신은 천하를 통일하는데 일등공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장량은 한나라의 고조인 유방에게 자신이 몸이 좋지 않아 산에 들어가 신선이 되고 싶다고 한다.

지금의 자리에서 떠나겠다는 것이다. 유방은 그런 장량을 붙잡지 않고 보내준다.

그러나 한신은 그대로 있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누명을 쓰고 반역죄라는 모함을 받고 인생을 마감하고 만다.

장량은 자신이 떠날 때를 잘 알았기에 ‘토사구팽’이 되지 않았다. 그러나 한신은 떠나야 할 때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머물러 있었기에 ‘토사구팽’이 되고 말았다. 떠나야 할 때를 아는 장량, 떠나야 할 때를 놓친 한신. 그러나 결과는 생명과 죽음으로 나누어 졌다.

요즘 사회에서 때를 놓친다고 해서 한신처럼 칼에 죽임을 당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부끄러운 미래(?)를 얻는다는 점에서는 ‘토사구팽’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장량이라고 해서 권력의 자리에서 떠나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장량은 과감히 떠났다.

누군가가 떠나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떠나게 된다면 그것이 ‘토사구팽’인 것이다.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이 있다. 떠날 때를 항상 마음에 새기고, 그 자리를 떠난 이후에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는 사람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이다. 떠나야 할 때 자리를 떠날 수 있는 지혜와 결단이 성공하는 진짜 이유인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그 때는 언제일까?

우리의 운명이 미리 정해져 있고 모든 사람들이 팔자대로만 살게 된다면 인생을 진지하게 노력하면서 사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소박사는 진정한 성공은 ‘준비되는 자에게 우연이라는 이름으로 찾아오는 기회’라고 정의한다.

누구나 기회는 오지만 준비돼 있는 자만이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소박사가 개발한 동양미래예측 방법론인 10년 주기 인생사계절 ‘석하리듬’은 “성공과 실패, 건강주기 및 패턴을 찾아내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앎으로써 보다 성공적이며 보다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방법이 제시돼 있다.

‘석하리듬’은 10년 주기로 반복되며 10년 안에는 사계절인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이 존재하는데 2년의 봄, 3년의 여름, 2년의 가을, 3년의 겨울이 일정하게 반복된다는 것.

즉 봄에는 겨울의 어려움에서 차츰 벗어나기 시작하고 여름은 주변에서 능력을 인정받기 시작하며 가을은 큰 성취와 결실을 이루고 겨울은 사람에 따라 크고 작은 어려움이 닥치는 때여서 쉬어가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소박사는 “운명은 정해진 부분과 바꿀 수 있는 부분이 공존한다”며 “누구나 인생의 겨울은 있기 마련이며 겨울을 판단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미 지난 2011년 대선주자로 거론됐던 박근혜 대통령과 안철수 전 대표의 미래를 예측했던 소박사는 당시 박 대통령은 6년 전부터 인생의 황금기가 찾아와 그 주기가 7년 동안 지속되며 안 전 대표는 당시 늦가을을 맞아 겨울을 보내고 5년 후부터 봄을 맞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일반인이 자신의 겨울을 알 수 있는 방법으로 인생은 10년을 주기로 인생사계절이 반복되기 때문에 10년 전과 자신의 현재를 비교해서 나아갈 때와 물러설 때를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성공의 또 다른 필수요소는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는 것이다.

하지만 겉모습을 보고 사람의 성격을 판단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소박사는 보편적인 관상 통계를 근거로 관골이 발달한 사람은 무리를 이끄는 리더 형이며 관골에 비해 콧대가 두드러져 있는 인물을 카리스마가 넘치는 리더지만 독불장군 형이며 관골과 콧대가 조화롭게 형성돼 있는 인물은 화합형 리더지만 자칫 우유부단 형으로 비춰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입술이 아랫입술보다 두텁고 눈이 째졌으며 눈썹이 잘린 인물은 보편적으로 포악하다는 게 소박사의 주장이다.

소박사는 “인생의 겨울인지를 모르고 겨울을 맞을 때 흔히들 망한다”며 “일반적인 성공의 비결로 흔히 창의성과 아침형 인간, 벤치마킹 등을 제시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성향과 실정에 맞는 성공요법과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지혜”라고 거듭 강조했다.

<  소재학 프로필 >
동양 미래학자, 미래예측학박사 1호,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
동국대학교 FCA동양미래예측학최고위과정 주임교수, 미래융합인재아카데미(FCA) 회장
재)하원정미래학회 회장, 국회미래정책연구회 동양미래학위원장, 국제미래학회 동양미래학위원장
글로벌융합인재포럼 회장, 동양미래예측연구소장,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Main) 자문위원
서울신문 STV 고문, SERI미래예측포럼 고문, 세종로국정포럼 미래정책위원장, 한국자연치유학회 감사

27일 22주차 강의는 저녁 7시 전북도민일보 6층 대강당에서 김민영 왕호떡 대표의 아마츄어와 프로의 인생이라는 주제로 펼쳐집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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