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송천 솔내지역주택조합 착공하나
전주 송천 솔내지역주택조합 착공하나
  • 이종호 기자
  • 승인 2016.08.2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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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송천동 솔내지역주택조합이 시공사 변경을 확정하고 잔여토지도 매입을 앞두고 있어 조만간 착공에 돌입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송천동 솔내지역주택조합은 지난 2011년 조합원 모집을 시작으로 조합결성과 시공사 선정 등 사업이 추진돼 왔으나 집행부가 세 번씩이나 교체되는 등 내부갈등이 심화되면서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해 왔다.

하지만 지난 21일 전주시 효자동 소재 ‘광신 프로그레스’ 모델하우스에서 임시총회에서 상정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돼 사업추진에 활력이 기대되고 있다.

솔내지역주택 조합원 229명중 총 1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손해배상 청구소송 등 의결 및 추인 건’을 비롯해 ‘시공사 ㈜광신종합건설(대표이사 이경노) 선정 건’, ‘자금 확보 추인 건’ 등의 안건이 상정됐다.

상정된 안건은 모두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얻어 전부 원안대로 통과됐으며, 제2호 안건으로 상정된 시공사 (주)광신종합건설 선정 건에서는 서면결의를 포함해 찬성 110표로 참석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번에 시공사로 선정된 (주)광신종합건설은 올해 초 완주군에 ‘광신 프로그레스’라는 브랜드로 400세대를 분양했으며, 지난 6월 전주시 평화동에 뉴스테이 임대아파트 856세대를 공급한 광주소재 중견 건설업체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주요안건인 손해배상 청구 소송건 등이 통과돼 조합은 그동안 사업추진 방해에서 발생한 손실을 어느 정도 보상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서진영 조합장은 “그동안 사업승인을 받고도 착공이 어려웠던 이유는 부지내 미매입토지 때문이었으나 오는 9월 1일 2심 판결이 예정돼 있고, 또한 시공사인 광신종합건설의 도움으로 근시일내에 토지의 100%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잔여토지가 매입되고 간소한 행정 절차만 완료되면 조만간 착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솔내지역주택조합은 지난 2011년 9월 30일 조합설립 인가를 받고, 2015년 7월 사업승인과 2015년 9월 철거를 완료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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