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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를 줄입시다
사고 예방을 위한 여름철 차량관리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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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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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기상지청 자료에서 올여름 전북지역은 평년보다 1.2도 높은 기록적인 고온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폭염 일수도 평년의 2배에 달하며 시민들은 물론 차량 건강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비가 많이 오고 기온이 높은 여름철, 밀폐된 상태로 실외에 주차된 차량 등은 타이어 관리 미흡으로 인한 사고, 에어컨 사용에 따른 세균 번식, 각종 가스 제품 및 전자기기 폭발, 주행 중 엔진과열 화재 등 다양한 위험이 상존하므로 자동차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은 여름철 더위와 고온다습한 날씨에 따른 자동차 실내온도 상승 등 위험요소에 대비한 세심한 자동차 관리를 당부했다.


이에 국토부·교통안전공단·전북경찰청 등과 함께 여름철 차량 관리 중요성과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 안전 운행을 위한 타이어 관리

장마철에는 타이어 마모가 심할 때는 제동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낡은 타이어는 고무의 경화와 갈라짐이 발생하여 폭염 속에서 파열될 위험이 높으므로 타이어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타이어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월 1회 이상 점검을 하는 것이 좋다. 마모한계 1.6㎜ 이하인 타이어 및 균열된 타이어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2시간 주행마다 10분씩 휴식함으로써 타이어 열을 식혀줘야 한다.

여름철에는 뜨거운 지면 온도와 고속 주행 시 타이어에서 발생한 열로 인해 타이어 찌그러짐(스탠딩웨이브)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타이어에 찌그러짐 현상이 발생하면 파손 위험이 있으므로, 고속 주행 전에는 반드시 공기압을 점검하고 평소 공기압보다 10~15%가량 증가시켜 주입하는 것이 좋다. 또한 빗길 운전 시에는 평소보다 20% 감속 운행하고(폭우 시 50%), 빗물 배수 능력 및 제동거리에 많은 영향을 주는 타이어 마모도를 점검(1.6mm 이상)해야 한다.

   
 

◆ 과열로 인한 폭발과 화재

한여름에는 직사광선에 노출될 경우 차량 내부 온도가 최고 90℃ 이상까지 상승해 가스라이터, 핸드폰 배터리 등을 둘 경우 폭발 또는 손상의 위험이 있다. 폭발위험을 예방하려면 실내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햇빛 차단막 등을 활용하여 차량 내부 온도를 낮게 유지할 필요가 있으며, 차실 내에 라이터 등 폭발성 있는 물건이 있는지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또한 여름철에는 자동차 화재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국민안전처에서 발표한 화재발생통계에 따르면 전체 화재 중 자동차 화재가 차지하는 비율은 11.3%로서 하루 평균 14건에 이르며, 주요 원인은 폭염 속에서 장시간 주정차 후 엔진 가동으로 인한 엔진과열에 따른 것이다. 이를 예방하려면 엔진 냉각 상태에서 냉각수를 점검하고, 운전 중에도 계기판의 냉각수 온도를 체크해 이상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는 한편, 화재 발생시 초기대응을 위해 자동차용 소화기를 비치할 필요가 있다. 특히 뜨거운 여름 엔진 과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냉각수의 점검이 필요하다.

냉각수는 뜨거운 상태에서 압력에 의한 외부 분출로 화상 위험이 있으므로 엔진이 완전히 식은 상태에서 냉각수를 확인하고 만일 냉각수가 많이 부족한 경우는 가까운 정비업체에서 점검 후 운행해야 한다.


◆ 졸음운전 예방을 위한 실내 관리

여름 장마철에는 수분, 먼지 등으로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어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주거나 졸음을 유발할 수 있다. 세균번식 방지를 위해서는 목적지 도착 2~3분 전부터 에어컨을 꺼서 차량 내 수분을 증발시켜 세균이 번식되지 않도록 해야 하고, 에어컨 필터는 1년에 1~2번은 교체하는 것이 좋다.

에어컨 필터(공기정화 필터)는 보통 1년에 2번, 에어컨과 히터 사용 전에 점검하는 것이 좋으며, 교환 시기는 운행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만2,000~1만5,000㎞으로 알려졌다. 필터는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정화시켜 실내 공기를 맑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사용하지 않던 에어컨을 작동시킬 때 발생하는 냄새는 차량 외부공기와 내부 공기의 온도차이로 인해 차량 실내의 증발기(이베포레이터)에 발생한 수분과 먼지가 곰팡이 생식환경을 제공한다. 제품을 사용하거나, 햇볕 좋은 날 차량의 창문을 열고, 에어컨은 끈 상태로 송풍팬 만을 작동시켜 습기와 냄새를 제거하면 된다.

   
 

◆ 와이퍼 점검도 필수

시야 확보를 위해 와이퍼 점검과 워셔액 보충도 필요하다. 와이퍼는 일반적으로 6~10개월을 교환주기로 보지만, 평소 주기적으로 고무 날 부분을 비눗물 등으로 깨끗이 닦아주면 좋다. 고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딱딱해지므로 정기적으로 점검 후 딱딱해진 것이 확인되면 교환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 잦은 비로 인해 시야 확보가 곤란한 경우를 대비하여 워셔액 역시 점검, 보충하여야 한다. 급할 때는 물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되나 배기가스나 이물질이 유리에 묻어 있어 세정이 잘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워셔액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발전기나 에어컨 벨트의 장력(당겨주는 힘)이 적정하지 않으면 발전 효율 저하로 배터리 충전이 부족하여 차량 내 전기 소모량이 많은 여름철에 차량 방전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에어컨 작동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쳐 관련 부품의 고장을 발생시킬 수 있는 만큼 여름철 장거리 운행 전에는 벨트의 균열 여부와 장력 등을 가까운 정비업체에서 점검 후 운행하는 것이 좋다.
 

   
 

 전북지방경찰청 경비교통과 제9지구대 박상기 경위
-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철, 내 차 안전으로부터

여름철 고속도로를 이용해 나들이에 나선 차량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 온도에 도로를 달리는 타이어가 뜨거운 열기를 견디지 못해 터지는 사고도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타이어 전문가들에 따르면 타이어의 공기압은 평소보다 10% 정도 더 올라가고, 주간과 야간의 온도 차로 인해 타이어가 수축`팽창을 반복하면서 공기가 빠져나가기 때문에 주기적인 공기압 체크가 필요하다고 충고하고 있습니다.

여름철 직사광선에 노출된 대시보드의 온도는 무려 90℃가 넘는다고 합니다. 차량 내에 폭발성 물질(일회용 라이터, 휴대용 부탄가스, 자동차용 탈취제 등)을 두는 것은 온도 상승으로 폭발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를 계속 사용하는 것을 자제하고, 배터리에 직접 연결된 블랙박스 등은 퓨즈박스로 연결토록 해야 주차 중 화재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아울러 무더운 여름에는 잠깐 자동차를 주ㆍ정차하는 경우라도 차량 내에 영ㆍ유아 및 노약자를 홀로 두고 내리는 경우 질식의 위험이 있어 수시로 환기를 시키고 노약자의 건강을 살펴야 합니다.

나와 내 가족은 물론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여름철 자동차 관리 요령을 꼭 숙지하여 실천해 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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