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모래·푸른 파도가 출렁이는 낭만의 변산해수욕장
은빛 모래·푸른 파도가 출렁이는 낭만의 변산해수욕장
  • 방선동 기자
  • 승인 2016.07.28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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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산해수욕장은 모든 것이 풍족한 서해안 제일의 해수욕장이다.

 파도가 출렁이는 푸른 바다에 은빛 모래, 갈매기 소리와 함께 멀리 보이는 섬, 33km의 새만금 방조제가 손에 잡힐 듯 웅장함을 드러내고 있는 풍경속에 낭만이 넘치는 변산해수욕장.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변산해수욕장의 여름철 볼거리는 미스변산 선발대회이다.

 전북도민일보사와 21세기비전창조연구원이 주최하고 부안군과 전북은행, 이스타항공, 전북CBS가 특별 후원하는 제27회 미스변산 선발대회는 30일 오후 2시 30분 변산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전국에서 27명의 미인들이 참가해 미의 향연을 벌이는 제27회 미스변산 선발대회는 MBC 김차동 MC와 미스변산 출신 가수 문보라 MC의 사회로 가수 홍원빈, 현주씨가 출연한다.

 미스변산 선발대회에 이어 특설무대에서는 부안예총에서 미스변산과 함께하는 한여름밤의 콘서트가 열린다.

 한여름밤의 콘서트에는 부안예총 음악협회 회원들이 참여해 악기 연주와 노래로 탐방객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변산해수욕장을 찾는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해수욕과 함께 바지락 등 어패류를 채취하면서 일상생활에 지친 심신을 힐링하며 여름을 즐기고 있다.

 어르신들은 뜨겁게 달구어진 모래에 몸을 파뭍고 찜질을 즐기고 청소년들은 백사장에서 게임과 바다에서 튜부를 타면서 한해동안 쌓인 피로를 파도에 날려 보낸다.

 변산해수욕장에는 모든 편익시설이 잘 갖추어진 준비된 해수욕장이다.

 탐방객들에게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부안군에서는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하고 주차장 인근에 편백나무 500여구를 심어 편백주차장을 조성했다.

 바닷가에 식재된 편백나무 숲은 전국 어느해수욕장에서도 볼 수가 없는 명품으로 해수욕과 더불어 편백의 향을 느끼며 힐링을 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해수욕장이다.

 전국 명품길로 자리잡은 변산마실길 2코스는 변산해수욕장에서 고사포해수욕장 구간으로 마실길 군데군데 야생화 꽃이 만발하게 피어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 준다.

 관광지 조성사업이 한창인 변산해수욕장 진입도로 및 내부 간선도로는 탐방객들의 편익을 위해 포장을 완료하고 가로수를 식재했다.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조성사업으로 철거된 횟집과 점포의 집단시설인 변산수산물회센터도 문을 열고 편의점이 들어서 각종 생필품과 음료를 구입할 수 있다.

변산해수욕장 개장과 함께 개통된 국도 30호선 격포-하서간 도로 확포장공사구간 중 새만금주유소에서 변산해수욕장 방포교차로 구간에 이어 변산교차로까지 개통되어 격포지역으로 연결되고 임시도로는 4.6㎞에서 3.8㎞로 단축됐다.

 개통된 국도 30호선은 2차선 차폭에서 4차선으로 확대되어 제한속도 60㎞/h에서 80㎞/h로 향상되어 매년 반복되는 교통혼잡과 상습정체구간인 변산해수욕장 구간의 교통불편이 완전 해소되고 이동하는 차량들의 접근성이 개선되어 관광객과 주민불편이 해소됐다.

산·들·바다가 어우러진 변산반도 중심부에 자리잡은 변산해수욕장에서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하고 미의 향연을 보면서 해수욕으로 여름 추억을 장식하는 것은 탐방객들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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