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도내 주요 대학 수시 모집 인원과 변화된 내용은?
2017학년도 도내 주요 대학 수시 모집 인원과 변화된 내용은?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6.07.21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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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1일 2017학년도 전국 4년제 대학들의 수시 모집요강을 발표한 가운데 전북지역 주요 대학들도 오는 9월 12-13일부터 수시 모집에 돌입하게 된다.

도내 대학들도 전국적인 추세에 따라 올해 수시 모집 비율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수시 모집 전체 인원 중 학생부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대학교의 경우 2017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전체 모집 정원(4천43명)의 52.3%인 2천115명을 수시에서 선발한다.

전형 유형별로는 학생부 종합전형 677명, 학생부 교과전형 1천438명 등이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 평가 100%로 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 심층면접 30%로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선발되며 2017학년도부터 한국사 영역을 응시하지 않으면 수시에서 불합격 처리되는 부분이 큰 변화다. 

또한 수능 최저학력 기준도 학생부 종합전형은 큰사람전형 외에 농어촌학생전형과 기회균형선발전형 등에서 적용되지 않고 학생부교과전형도 2단계 면접 폐지 대신 1단계 학생부 성적과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최종 선발하는 부분이 변화됐다.

전주대학교는 올해 수시 모집 인원이 2천144명으로 전체 모집 정원(2천679명)의 80%에 달한다.

학생부 위주 전형 선발 내용을 살펴보면 학생부 교과전형(일반, 특성화고 졸업한 재직자, 장애인 등)이 1천352명이며 학생부 종합전형(수퍼스타, 창업인재, 고른기회대상자, 농어촌학생, 기회균형선발, 특성화고교졸업자)이 715명 선발할 예정이다.

실기 위주 전형은 77명을 선발할 예정인데 이는 지난해(99명) 보다 감소한 것이다.

군산대는 2017학년도 수시에서 전체 정원의 64.4%인 1천221명을 선발한다.

전형별 선발인원은 새만금인재 247명, 다문화가정 6명, 국가보훈대상자 8명, 일반전형 647명, 지역고교출신자 99명, 특기자전형 52명, 농어촌학생 52명, 특성화고출신자 26명, 기회균형선발 17명, 특수교육대상자 3명, 선취업후진학 전형 64명이다.

올해 수시 모집의 가장 큰 변화는 새만금인재전형의 지원자격 변경으로 전년도 새만금인재전형의 지원 자격은 일반고출신 졸업예정자(졸업자 제외)였으나, 구분에 따른 제한을 완화하기 위해 2017학년도 선발부터는 내신 산출이 가능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졸업자 제외)로 변경했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의 면접고사가 인성중심평가로 전환된다.

원광대학교는 2017학년도 수시에서 총 정원 3천731명 가운데 81.2%인 3천30명을 뽑는다.

원광대는 올해 프라임사업(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 대형유형 선정으로 창의공과대학 및 농식품융합대학이 학사구조 개편이 돼 창의공과대학은 4개 학과 신설, 농식품융합대학은 3개 학과가 분리 신설됐다.

원광대는 프라임사업에 관련된 학과의 신입생 전원에게 프라임 장학금을 지급하며 창의공과대학의 경우 학과 모집 70%, 계열모집 30%로 선발한다.

이와 함께 원광대는 학생부종합 전형 1개 + 정원 내 전형(일반, 국가보훈대상자, 지역인재, 실기, 특기자) 중 1개 + 정원 외 전형(기회균등,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졸업자) 중 1개가 각각 지원 가능해 총 3회 지원을 할 수 있다.(단 수시모집에 3회 지원한 것으로 산정됨)

학생부교과 전형은 면접 없이 학생부 100%로 선발하며, 전 계열 교차지원이 가능하고(의·치의예과 제외) 학생부종합 전형에서는 공인어학성적이나 교과 관련 교외 수상 실적을 제출받지 않고 학교 교육과정에 충실한 학생을 선발한다.

이밖에도 지역 내 우수인재들이 졸업 연도와 관계없이 의·약학계열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역인재 전형도 시행한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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