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초등학교(교장 김영옥)에 개방 농구장이 들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군산서초등학교는 지난 1일 김원태 군산교육지원청 교육장 및 장학사, 군산서초 학생, 학부모, 교사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동장에 새롭게 조성한 꿈누리 농구장 개장식을 가졌다.
지난 6월초에 착공하여 1일에 준공한 농구장은 군산교육지원청으로 부터 약 1천100여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운동장 동쪽에 양면 농구대를 설치함으로써 기존에 설치되어있던 체육시설에 더하여 보다 실제적인 생활체육 공간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또한 농구장 바닥에는 학생들이 언제나 할 수 있는 전통놀이인 팔방놀이도 그려놓아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로써 군산서초등학교는 학생들에게는 다양하고 효율적인 체육교육의 장을, 지역주민들에게는 생활체육 및 건강증진의 장을 제공해 줄 수 있게 되었다.
김영옥 교장은 “농구장 개장은 학생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라나기를 바라는 마음과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에서 출발했다” 며 “그 동안 학교 내부시설 현대화에 노력해 오던 터에 이번 농구장 개장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운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연스러운 또래관계 형성 및 인성교육의 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훈 학생(4학년)은 “친구들과 그동안 못했던 농구를 맘껏 하고 평상시에도 비치된 농구공으로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와서 즐겁게 놀고 싶다”고 말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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