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남 이사장 ‘시낭송 이론과 실제’ 출간
김복남 이사장 ‘시낭송 이론과 실제’ 출간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6.06.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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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낭송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사)글여울시문학협회 김복남 이사장이 시낭송에 대한 이론과 실제를 오롯이 담은 교재 ‘詩 읽어주는 女子-시낭송 이론과 실제’(비매품·전북언론문화원刊)라는 책을 펴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 교재는 총 300여 페이지로 양장 스프링 제본으로 만들어져 시낭송 때 한장 한 장 넘기며 낭송하는 시낭송가의 편리성을 극대화한 점이 눈에 띈다. 

 시낭송가 김복남 편저인 이 교재는 김 이사장이 우석대 평생교육원 시낭송 교수로, 매월 1회 아중호수에서 개최하고 있는 ‘찾아가는 시낭송’, 시낭송 무료지도 ‘담희의 시밥상’ 등 시낭송 봉사활동을 20여년 이상 지속해오면서 체험하고 경험한 내용을 이론과 시편들을 모아 깐깐하게 정리했다.

 먼저 교재 이론편에서는 ▲시란 무엇인가 ▲시낭송이란 무엇인가 ▲시낭송의 발음과 발성 연습 ▲시낭송 방법과 배경음악 ▲행사에 초대된 시낭송가 점검해야 할 점 ▲시낭송대회 출전을 위한 준비 등 총 6장으로 구성돼 초보자에서부터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알고 습득하기 쉽게 짜여있다.

 이어 ‘시낭송 추천시’ 모음으로 구성된 실제편에는 김 이사장이 그동안 시낭송 교육과 낭송행사를 통해 엄선한 국내 작가 시편과 외국 시편 등 주옥같은 시 150여 편을 모았다.

 특히, 시편들 후미에 어려운 시어들에 대한 설명 각주(脚註)를 달았고 주요 작가의 약력을 소개함으로써 시낭송가와 일반인도 쉽게 접근하며 시를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 이사장은 시낭송에 대해 “시낭송은 종합예술로 연출, 음악, 무용, 호흡법, 단어의 고저, 장단, 완급, 리듬, 시 창작에 이르기까지 예술적인 모든 면을 융화해야 하는 문화예술 활동”이라며 “마음이 나쁜 사람도 시낭송을 하게 되면 영혼이 맑아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각박하고 혼란한 우리사회를 정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글여울시문학협회 회원이나 찾아가는 시낭송에 참여하고 싶은 분은 전화 (063)223-2655, 010-6411-8097로 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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