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71번째 호남더비, 무패 신기록 이어간다
전북현대 71번째 호남더비, 무패 신기록 이어간다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6.06.2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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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전남 드레곤즈와 71번째 호남더비를 2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다.

올 시즌 개막 이후 무패 기록 신기록을 달성한 전북현대는 이번 호남더비에서 화끈한 공격 축구로 승리해 선두 수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전북 현대는 전남과의 역대 전적에서도 26승 24무 20패로 우위에 있다.

전북은 이번 호남더비 승리를 통해 선두 수성은 물론 올 시즌 17경기 무패 달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을 성공 시킨다는 각오다.

전북은 이번 호남더비에 지난 광주 원정에서 근육 부상을 호소한 이동국을 제외하는 대신 FA컵 16강전 전북의 득점을 책임졌던 이종호와 김신욱을 투입할 예정이다.

최근 이종호와 김신욱의 득점력이 살아나는 만큼 이동국 결장에 따른 공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중원 싸움은 김보경과 이재성 콤비가 지휘하고, 후방은 임종은과 올림픽 대표에 선발된 최규백이 전남의 공격을 원천 봉쇄한다.

이번 홈 경기는 ‘수박과 복분자의 고장’인 전북 고창군의 박우정 군수가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 ‘고창군의 날’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이날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는 복분자즙 3천개를 각 게이트에서 배포하고 동측 광장에서는 고창 명품 수박을 판매 및 홍보하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전남전은 주중 야간 경기로 직장인들을 위한 ‘칼퇴-티켓’이 판매된다.

‘칼퇴-티켓’은 평일 정시 퇴근하고 축구장에서 회식하는 문화를 만들고자 기획 됐으며 이 티켓을 구매한 직장인들은 축구 경기 관람과 하이트 맥주를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다.

특히 이번 경기에는 일일 점원으로 최철순 선수와 김창수 선수가 직접 맥주를 따라 주는 팬서비스도 제공된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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