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전당대회 확정, 분위기 쇄신 변곡점
더민주 전당대회 확정, 분위기 쇄신 변곡점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6.05.3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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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오는 8월 27일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를 열고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했다.

 이번 전당대회는 전북지역 총선에서 참패한 더민주의 분위기 쇄신의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전북지역 10개 선거구중 2석만 건진 더민주 입장에서 전당대회에 앞선 지역위원장,도당위원장 선출이 정치적 활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 차기 당 지도부가 내년 대선을 직접 지휘하고 더민주 대선 후보 선출에 직간접 영향을 미칠수 있다.

 이 때문에 총선 참패로 침체의 늪에 빠진 더민주 지역위원장,권리당원등 전북내 지지층의 관심을 한껏 끌어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더민주는 지역위원장 선출과 관련해 경선의 대원칙을 정하고 있는데다 차기 도당위원장의 역할이 적지 않아 전북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다.

 7월 중순 선출이 예상되는 차기 도당위원장은 당내 대선 후보 경선과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힘을 발휘할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더민주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과 관련해 추대론과 경선론이 다양한 의견이 흘러 나오고 있지만 정치권 화합을 위해 추대론이 힘을 받고 있다.

 한편 더민주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위원인 송옥주 대변인은 30일 오후 국회에서 전준위 제1차회의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통해 “8월 27일 토요일 오후2시 잠실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보등록 등 구체적 일정은 이날 회의에서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송 대변인은 “후보등록 날짜는 가안으로 7월 20일 정도로 정해졌지만 선거운동 기간이 너무 길다는 점을 감안해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늘 논의될 것으로 예상됐던 최고위원제도 유지, 사무총장제 부활 등은 회의 안건에 오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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