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원색장마을, 농촌관광거점마을로 조성
전주 원색장마을, 농촌관광거점마을로 조성
  • 박진원 기자
  • 승인 2016.05.3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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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는 전주한옥마을과 주변 농촌마을을 잇는 원색장마을을 농촌관광거점마을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시는 혁신적 농촌관광 시스템 구축을 위해 오는 2018년까지 국비와 시비 등 총 30억 원을 투입한다.

시는 사업의 목표를 원색장마을에 명화(名畵·花)라는 단어를 덧붙여 '원색명화마을'로 정하고, 마을 전체를 그림(畵) 같은 마을, 꽃(花)이 피는 마을로 조성해 관광객을 발길을 사로잡는다.

 전주시는 마을 주민들이 공동으로 출자해 마련한 마을 공동부지에 관광객들 수용을 위한 농촌관광체험시설을 신축한다. 또한, 공동부지 옆 다락농지에는 특색 있는 경관작물을 식재하는 등 경관농업을 통해 농촌의 자연환경과 농업환경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경관을 조성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마을 중앙에 위치해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철거를 요청한 통신송신탑을 마을의 랜드마크시설로 전환할 방안도 구상 중이다.

 전주시는 체험프로그램과 향토음식 개발, 주민공동체 교육 등 다양한 주민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 그간의 관주도형 하향식 방식에서 탈피한 주민주도형 상향식 농촌마을 관광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달 '원색장마을 농촌관광거점마을 육성사업 기본계획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4회에 걸쳐 마을주민과 관련전문가 및 공무원이 함께하는 현장포럼을 실시했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원색장마을은 전주 한옥마을과 농촌마을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로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전북 도내 농촌 마을관광의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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