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근무복, ‘청록색 제복’으로 바뀐다
경찰 근무복, ‘청록색 제복’으로 바뀐다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6.05.3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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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경찰청(청장 김재원)은 다음 달 1일부터 새로운 경찰제복을 착용한다고 30일 밝혔다.

새롭게 개선된 근무복은 색상과 디자인을 변경하여 지난 3월부터 각급 경찰관서 장비·피복업무 담당 직원 등 일부 경찰관을 대상으로 시범 착용했으며, 개선복제에 대한 설문 및 만족도 조사 등을 거쳐 전 경찰관에게 보급·착용하게 됐다.

개선 근무복은 근무모와 근무복 소매에 태극 사괘 무늬를 적용했고 현장 경찰관의 활동성을 고려하여 현재의 넥타이 착용을 폐지하고 필요시(의전 등)에만 착용하도록 했다.

전북경찰청 전광훈 장비관리계장은 “개선 근무복 상의 색상은 청록색으로 신뢰와 보호, 청렴, 치유를 상징하며 따듯함과 차가움을 함께 가진 색으로 법집행은 엄정하게 하되 항상 따스한 가슴으로 국민을 대해야 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근무복 개선과 병행해 황동 재질에서 알리미늄으로 무게를 28g에서 12g으로 대폭 줄인 가슴 표장(흉장)을 2017년까지 전 경찰관에 지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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