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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를 줄입시다
봄철 집중된 이륜차 사고 ‘주의’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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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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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날이 풀리면서 공원과 유원지마다 가족·연인 등의 나들이객으로 가득 찬다. 따뜻한 날씨가 반가운 건 드라이빙을 즐기는 운전자들 역시 마찬가지다. 특히 추운 겨울 아껴뒀던 이륜차를 마음껏 타기 위해 라이더들이 밖으로 쏟아져나온다. 영농철을 맞아 농촌지역에서도 이륜차를 타고 다니는 노인들이 늘어난다. 이륜차 운행이 늘어나는 만큼 교통사고도 봄철에 집중되고 있다.


전북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과 함께 이륜차 교통사고를 분석하고 예방법을 알아본다.

◆ 이륜자동차란

‘자동차관리법’ 제3조에 따른 이륜자동차 중 배기량 125cc 이상으로 규정된 이륜자동차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이륜차는 오토바이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2조 제1호’에 따른 자전거와 ‘자동차관리법 제3조’에 따른 이륜자동차 중 배기량 125cc 미만,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경우 정격출력 0.59kw 미만인 원동기장치자전거도 이에 포함된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이륜자동차를 주로 이용하는 연령층은 10대에서 20대 초반의 청소년, 60대 이후의 고령층이다. 이륜자동차 운전면허 응시자 수를 보면 10대가 전체 응시자 수의 36%, 60대 이상이 이륜자동차 운전면허 소지자의 절반에 이르고 있다.

10대 운전자, 60대 이상 운전자는 이륜차를 많이 이용할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의 주요 피해 대상이 되고 있다. 10대 운전자는 이륜차 교통사고 발생건수와 부상자 수의 30% 내외를 차지하고 있으며, 60대 이상 운전자는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 봄철에 집중된 사고

도로교통공단 자료에서 2008~2012년 이륜차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총 3,821명이 이륜차 교통사고로 사망했으며, 바깥 활동이 활발해지는 4월부터 6월 사이에 발생한 사고가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지역에서도 이륜차 사고가 봄철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매년 576건의 사고로 43.7명이 숨졌다. 사고는 봄철인 4~6월에 174.3건이 발생, 전체 사고의 30%를 훌쩍 넘겼다. 특히 5월에만 이륜차 사고가 67.7건을 기록하며 일 년 중 사고가 가장 많았다. 사망자도 5월이 평균 4.7명으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 사례

22일 오후 9시51분께 익산시 목천교차로 부근 23번 국도에서 정모(28)씨가 몰던 소나타 승용차가 앞서가던 박모(36) 씨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박 씨가 오토바이에서 튕겨 나가면서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1차로 주행하던 오토바이를 승용차가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20일 오후 6시58분께 군산시 회현면의 한 미곡처리장 앞 도로에서 A(55) 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 씨는 오토바이와 함께 쓰러져 있었으며 호흡과 맥박이 멈춘 상태였다. A 씨는 인근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지난달 5일 오전 11시5분께 부안군 보안면 남포리의 한 음식점 앞 도로에서도 이모(83) 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장모(55) 씨의 5톤 덤프트럭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이 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목숨을 잃었다. 경찰은 오토바이가 좌회전하던 중 직진해 오던 트럭의 측면을 받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했다.

◆ 사고 예방 대책

경찰은 이륜차 교통사고를 근절하기 위한 단속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13년 8,852건, 2014년 5,588건, 2015년 13,482건 등 해마다 적발 건수가 늘고 있다. 지난해 이륜차 중점 특별단속(1차, 2차) 추진으로 단속 건수가 대폭 증가했다는 게 경찰의 입장이다. 경찰은 올해도 5대 교통테마(음주, 보행자, 신호위반, 이륜차, 안전띠) 중 하나로 선정, 중점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이륜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단속에 앞서 면허 취득과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이륜차는 소형과 원자면허 취득을 하지 않아도 1종·2종 보통 면허증을 소지한 운전자는 운행이 가능하다. 이륜차 운전자를 배출하기 전 보다 강화된 초기 단계의 교육과 제도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실제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이륜차 운전면허시험을 칠 때에는 장내기능시험을 필수로 포함시킨다. 이륜차 면허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도로에서의 주행능력을 평가하기 전에 균형 잡고 운전하기, 저속으로 운전하기, 장애물 회피하기, 고속에서 긴급정지하기 등과 같은 기본적인 조작능력시험을 통과해야만 한다. 또한 이륜차 운전면허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규교육과정을 이수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익산경찰서 교통관리계장 임정훈 경감
- 사고 위험 큰 이륜차, 안전 운행이 필수

봄철 기온이 상승하면서 이륜차 운행이 늘어나 사고도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륜차는 일반 차량보다 크기가 작아 확인이 어렵고 속도 예측이 쉽지 않습니다. 불법 유턴이나 급차선변경으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에 전조등과 미등을 켜도 쉽게 분간이 어려운 야간에는 이륜차 운행을 자제하고, 만약 운행할 경우 밝은 색 옷을 입어야 합니다. 또한 주행 전 안전모와 보호 장구를 반드시 착용해 피해를 줄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륜차는 충격시 뇌진탕, 뇌손상과 같은 머리부상이 사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두 명이 타면 제동력과 반응력이 떨어져 더 위험한 상황이 예상되므로 2인 승차 시에는 평소보다 안전거리를 더 확보하고, 예측운전과 방어운전을 해야 합니다.

일반 차량과 이륜차 운전자들의 상호 배려 운전을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봄나들이 길이 되길 기대합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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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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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ㄴㅀㅇㄱㅀ
면허시험장이 아닌 드라이빙 스쿨 교육의 의무화
지정차로제 폐지
앞면 번호판 부착
면허체계 다원화
가 제가 주장하는 급한 과제며 이로 인해 얻는 사회적 이득은 실로 클것이라
생각합니다.

(2016-04-27 23:56:14)
ㅑㅑㅑ
제대로된 교육을 받고 도로에 나갈 수 있어야 사고를 줄일 수 있으며
바이크 관련 커뮤니티에서 일반화된 갓길주행, 정차시 끼어들기, 정지선 위반
인도주행 등을 줄일 수 있을것이다.
그리고..가장 확실한 해결책은 오토바이 앞면에 번호판 부착과 cc에 상관없이
전기모터 원동기를 포함한 등록제 시행, 지정차로제 폐지이다.

(2016-04-27 23:52:34)
ㅣㅣㅣ
전용 고속화 도로등 진입금지된 도로때문에 위험하고 오래 걸리며 변수가 많은
지방도나 시내주행을 강요하고 있으며 면허체계도 124.9cc이하와 그 이상으로 단순화 시켜 면허증만 있으면 누구나 몰수 있다는 멍청한 발상까지 합쳐저
젊은 혈기와 운동신경만을 믿는 청년들과 한적한 시골길이나 노인네를 누가 단속
하겠냐는 노년들이 사고의 가해자이자 피해자가 되고 있다.

(2016-04-27 23:46:26)
이게..말이야 방구야.
대한민국 2종 소형 면허는 서커스 수준의 기능시험이라 일반인이 따야하는 면허중
사실상 가장 어려운데 필기나 교육은 사륜과 동일하므로 문제는 다른곳에 있다.
쓸데없는 규제 때문인데..오랫동안 길들여진 습관때문에 도로에 이륜차 뿐 아니라
자전차 보행자를 보아도 도로의 주인이 네발이라는 그릇된 생각에 사고나 나는
것이다. 사륜차 산업보호를 위해 면허도 날림으로 발급해주고 고속도로 뿐 아니라
사륜차 전용 고속화

(2016-04-27 23: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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