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수병원 확장 이전, 도민 위한 의료서비스 개시
전주 수병원 확장 이전, 도민 위한 의료서비스 개시
  • 박진원 기자
  • 승인 2014.07.2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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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병원 이병호 병원장이 수술현미경을 이용한 수부 미세접합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01년 전주에서 수부 및 미세수술 전문병원으로 개원한 수 병원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수지 절단 등의 치료를 전문으로 도민과 함께했다.

사지절단 및 미세수술 클리닉, 손발 저림증 클리닉, 관절경 클리닉, 경추 및 요추체 클리닉, 각종 골절 및 외상 클리닉, 골다공증, 하지정맥류 클리닉을 통해 정형외과 부문에서 도민의 건강을 책임졌다. 수 병원은 도민을 위해 더 많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주시 효자동(서부신시가지)으로 확장 이전하고, 암치료센터를 비롯한 내과, 부인과, 영상의학과, 통증의학과, 종합검진센터 등 의료서비스 부문을 넓혀 도민을 찾아간다.

 최고의 의료진과 최신의 장비를 구비하고 새롭게 도민을 찾아가는 수병원을 찾아 이병호 병원장으로부터 진료분야와 의료서비스에 대해 들어본다.

 ▲환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수병원

 수병원은 1층부터 6층까지 환자를 위한 편안한 공간을 갖추고 있다. 240병상을 갖추고 있는 입원실은 환자와 환자가족에게 편안함을 제공한다. 환자도 힘들지만, 환자를 돌보는 가족의 편의를 위해 접이식 침대에서 의자 등 자유자재로 변형이 가능한 보조 침대를 갖췄다.

 병실마다 깨끗한 화장실과 각 층별 별도의 샤워시설을 갖췄다. 1층에는 카페가 있어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를 도모했다. 또한, 편의점이 병원 내 입점해 있어 편리함을 더했다.

 병원의 특징 중 하나가 5층에 갤러리를 설치했다는 점이다. 누구나 병원에서 그림 등을 감상할 수 있다. 6층의 하늘 정원을 비롯해 층마다 정원을 갖춘 것도 큰 특징이다. 마치 병원이 아닌 어느 정원에 들어온 기분이다.

 일반 병원과 달리 수술 후 예후가 좋지 않은 환자를 위해 집중치료실을 마련했다. 5층에는 각종 회의를 주재할 수 있는 대회의실이 별도로 설치돼 있고 의국 회의 공간을 통해 의술의 발전도 꾀하고 있다.
 
 ▲수병원 진료분야

 수지 접합수술은 손가락의 손상이 있을 경우 미세현미경을 이용해 절단된 수지부위를 재결합 및 말초신경 봉합이식, 혈관 부착 피부 이식술이다. 직경 1mm 전후의 혈관을 미세 접합술을 이용해 혈관을 연결시킨다. 수부 손상이나 절단사고 발생 시 사전 연락을 취한 후에 응급조치를 받아 병원을 찾으면 수지의 손상을 막을 수 있다. 손발이 절단되면 절단부위는 아무리 미세한 조각이라도 모두 모아 가능하면 냉장 상태(영상 4도)로 보관해 이동하고, 오염이 심하면 식염수로 씻어 낸 후 깨끗한 천이나 가제로 싼 뒤 이동해야 한다. 얼음물 등에 담그는 행동을 절대 피해야 한다.

 암 환자 치료를 위해 암치료 전문가인 김민철 원장이 고주파 온열암치료 셀시우스를 통해 최상의 암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주파 온열 암 치료기는 고주파를 이용해 암 조직에만 선택적으로 고온의 열을 가함으로써 종양의 괴사를 유도하는 치료기다. 환자의 암 조직을 감싸 안은 양쪽전극에 고주파를 조사해 효율적인 전자기장을 형성하고 심부까지 고온의 열을 전달해 자동초점기능으로 암조직의 위치에 따라 에너지를 조정한다. 시스템 내부온도가 일정 온도(45도)가 되면 치료가 일시 중단되는 자동 멈춤 기능 및 전극 자동추적기능 등으로 환자 안전 및 보안이 탁월한 혁신적인 제5세대 최신형 암 치료다. 온열치료는 거의 대부분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와 함께 사용된다. 혈관이 온열치료로 확장되면 종양의 혈액순환이 더 좁아지게 되므로 세포 성장 억제제가 종양세포에 더 잘 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고의 의사 및 최신의 진단 장비를 갖춘 종합검진센터를 개설해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의학박사 및 전문의로 구성된 정형외과 및 내과, 일반외과, 부인과, 영상의학과, 통증의학과를 확충해 정형외과와 내과병원으로 거듭났다.

 내과는 전 예수병원 김민철 원장, 산부인과는 최금희 의학박사, 영상의학과는 이상용 전 전북대학교 교수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진이 환자를 찾아가고 있다.

 ▲최신 장비 구비

 최고의 암 진단 장비인 3.0테슬러의 필립스 3.0T MRI와 최신의 화질을 자랑하는 CT를 도입해 위 및 대장내시경, 초음파, 유방암진단, 골다공증, 혈액을 이용한 최신의 암 진단 장비를 갖추고 있다. 고주파 온열 암 치료기는 고주파를 이용해 암 조직에만 선택적으로 열을 가해 종양을 괴사시키는 장비를 도입했다.

 ▲의료진

 이병호 병원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수지접합의 대가다.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예수병원 정형외과 수부 및 미세현미경수술 과장, 현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및 서울대학교 임상 자문의사를 겸임하고 있다. 대한 정형외과 학회 정회원, 대한 수부학회 정회원, 대한 미세수술학회 정회원, 세계수부학회정회원, 2014년 대한 미세수술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내과 김민철 원장은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전 예수병원 혈액 종양 내과 과장, 기획실장, 전 예수병원장을 역임했다. 대한 암학회 정회원, 대한 내과학회 정회원이다.

 영상의학과 전문의 이상용 부원장은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북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전공의,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과 교수로 재직하는 등 이 분야 최고의 전문가다.

  최금희 산부인과 전문의는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최금희 산부인과 원장, 전 한나산부인과 원장을 역임한 경험이 풍부한 의학박사다.

 이밖에도 조형진 전문의, 송광훈 전문의, 양근호 의학박사, 장선웅 전문의가 정형외과를 이끌고 있다. 이지은 전문의, 오왕국 전문의, 이나은 전문의가 내과를, 김윤성 전문의가 일반외과, 정우주 전문의가 마취통증의학과를 책임지고 있다.
 
 

  <이병호 수병원 병원장 인터뷰>

 "도민을 위한 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

 2001년 수병원을 개원한 이래 현재까지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수부 및 미세수술로 위상을 다져왔습니다. 수 병원은 정형외과 전문의와 내과, 산부인과, 진단방사선과 등 최고의 의료진이 병원을 찾는 환자에게 감동을 주는 병원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예기치 못한 사고로 절망과 슬픔에 빠진 환자, 많은 질병들로 고통 받는 분들을 위해 풍부한 임상경험과 다양한 시술 방법으로 환자와 아픔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병원을 찾아준 모든 환자를 내 부모, 내 자식이라고 생각하고 정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의료진과 최고의 장비로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수지접합 수술을 하면서 느낀 점은 잘못된 상식으로 접합이 어려운 경우를 볼 때면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절단된 수지를 얼음에 넣는 등 잘못된 상식으로 소중한 자신의 신체 일부를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평소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불의의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사고가 났다면 적정한 응급처치와 치료가 중요합니다.

 수병원은 수지접합 등 정형외과 전문에서 내과 및 산부인과로 그 영역을 넓히고 도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병원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건강검진은 건강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최고의 장비와 의료진으로 건강검진을 비롯해 암 치료 등 도민의 건강 지킴이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것입니다. 수병원은 친절과 봉사로 도민과 함께하겠습니다.

  박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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